OSX용 Microsoft Outlook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저는 오피스365를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새 업데이트가 나오면 꼭 설치 해 보는 편입니다. 최근엔 놀라운 신기능이 많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OSX용 Microsoft Outlook의 업데이트 주안점은 디자인 인 것 같습니다. 이전의 OSX용 Microsoft Outlook은 윈도우의 오피스 디자인처럼 딱딱하고 간격도 이상하게 설정되어 있었는데 이젠 정말 깔끔 해 진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오른쪽 상단에서 구형 디자인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넘어온 사람은 다시 이전 디자인으로 넘어 갈 것 같지는 않네요.
요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의 업데이트가 매우 공격적입니다. 예전에는 '윈도우에 귀속'시키는게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윈도우를 넘어 안드로이드, 아이폰, 맥 등 그 영역을 매우 확장하고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깔끔해진 디자인
OSX용 Microsoft Outlook은 이전 인터페이스에 비해 디자인 부분이 매우 개선되었습니다. 일단 모서리가 둥글게 되었는데, 이것은 서피스 X에서도 보여준 둥근모서리 디자인과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콘은 모두 새롭게 디자인 된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전 레거시 아이콘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번 윈도우 11을 기점으로 아이콘 디자인도 새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 OSX용 Microsoft Outlook에서는 아이콘의 배치가 너무 붙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시원시원한게 보기가 좋네요.
이제 윈도우도 둥근모서리?
스티브잡스가 처음 맥 OS를 개발 할 때 이야기를 보면 모서리를 둥글게 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컴퓨터의 성능으로는 직각 모서리의 GUI를 갖는 정도가 한계였는데 잡스는 고집을 부려 모서리를 둥글게 만들었죠. '도로표지판도 모서리가 둥글잖아!'라면서요. 우스개소리처럼 들리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위한 잡스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OSX용 Microsoft Outlook이 업그레이드 된 걸로 보아 Windows용도 업데이트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혹시 아직도 업데이트 하지 않으신 분들은 빨리 업데이트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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